강원 양양의 한 폐기물 소각장에서 불이 나 6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새벽 0시 반쯤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의 한 환경자원센터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길은 주변 산림으로 옮겨붙었고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170여 명과 장비 41대가 투입된 끝에 새벽 2시쯤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 불로 산림 0.25ha가 탄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산불은 거의 진압됐지만 창고 안에 폐기물이 많아 대응 1단계를 유지하며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양양을 비롯해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폐기물 소각장 화재 진화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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