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고예산 '역대 최대' 8조 6,525억 확보..2,611억 증액

    작성 : 2022-12-26 16:11:27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 전라남도청
    전라남도가 내년 국고 지원 예산을 역대 최대인 8조 6,525억 원을 확보하면서 2년 연속 국고예산 8조 원대 시대를 열었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오늘(26일) 브리핑을 통해 '2023년도 국고건의 정부예산 반영 성과'를 직접 설명하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이 2022년도 8조 3,914억 원 대비 2,611억 원(3.1%)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분야별로는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에 편중되지 않고 차세대 에너지산업, 미래첨단 전략산업, 문화·관광·농림·해양 분영 등에 골고루 반영돼 산업별로 균형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최대 성과로는 총사업비 4조 7,00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예산 총 100건, 1,488억 원이 반영된 점을 꼽았습니다.

    내년 국고예산은 차세대 에너지 산업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해상풍력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기지화를 위한 '그린수소 에너지 섬 타당성 연구용역비(2억원), 여수·광양 수소공급 공용인프라 구축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 원을 비롯,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도 3억 5,000만 원이 반영됐습니다.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 분야는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5억 원, 조선·해양 구조물 스마트 운송관리 플랫폼 구축 32억 원,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환경관리체계 구축 10억 원 등도 확보했습니다.

    지지부진했던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분야는 설계비 등 25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전국 14개 권역 심뇌혈관센터를 총괄할 연구소 설립이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초광역 관광거점 인프라 구축 분야도 남부권 광역개발 3개 선도사업으로 호반 프로팅 공연장 조성 24억 원, 추포도 음식 테마파크 조성 12억 원, 서남해안 명품경관 육성 3억 원, 나주읍성 관아 향교 복원·정비 22억 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핵심 SOC(사회간접) 사업으론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사전 기획조사 3억 원, 여수~동순천 IC간 도로 접근성 개선방안 연구 3억 원,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타당성 용역 3억 원, 여수 화태~백야 국도 77호서 연결도로 671억 원,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 3,046억 원 등이 반영돼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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