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생아를 유기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영아유기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19일 밤 8시 10분쯤 전주시 덕진구 전미동의 한 식당 앞에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식당 주인은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 겉싸개에 싸여 있던 신생아를 발견했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전주시의 기온은 영하 1.8도였지만, 생후 4~5일 가량 된 신생아는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20일 저녁 친모로 추정되는 A씨를 긴급체포한 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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