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오늘(14일) 새벽 4시 50분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에서 산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대원 200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길이 반경 1km까지 크게 번지면서 삼척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삼척을 비롯한 강원 영동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 현장에는 초속 5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산세가 험하지는 않으나 불길이 강풍을 타고 능선을 따라 넓게 번지는 데다 야간인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산불이 민가로 번지는 걸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해가 뜨는 대로 산림청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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