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최근 40%까지 상향하면서 전국 최고의 온실가스 배출지역인 여수·광양 국가산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여수·광양 국가산단이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국가경제를 이끄는 핵심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여수에서 열립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세계 최대 환경분야 국제행사인 COP33 유치에 여수가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지난 2012년 환경을 주제로 한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여수는 지난 8월 경남ㆍ 부산으로부터 2028년 COP33 유치의 최적지라는 지원도 이끌어냈습니다.
▶ 인터뷰 : 백동영 / 여수시 기후환경과장
- "(COP33유치 목적은) 여수가 남해안 남중권의 가장 중심에 있고 특히 여수산단에서 발생하고 있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COP33 유치 후보지 여수에서 탄소중립 선제적 대응을 위한 'KBC미래포럼'이 열립니다.
정부와 산학연이 머리를 맞대 2050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정책화를 유도합니다.
특히 전남 경제의 80%를 차지하는 '여수·광양 국가산단 재창조'를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기영 / 순천대 생물학과 교수
- "(이번 포럼에서) 탄소중립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탄소중립 초광역경제권 전략을 논의해 보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이번 포럼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여수디오션호텔에서 정서진 KBC회장과 김진표 국회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열립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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