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재고 광주에 세워지나..이틀 연속 尹 언급에 '기대'

    작성 : 2022-09-29 21:20:59 수정 : 2022-09-29 21:33:52
    【 앵커멘트 】
    AI 인재를 양성하는 고등학교가 광주에 세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28일)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AI 고등학교의 예상 부지 등 구체적인 언급까지 오간 것으로 전해져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가 꿈꾸는 AI 중심 도시가 성공하기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입니다.

    지역 대학과 초중고 학교에서 꾸준히 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등 인재 양성에 나섰지만 AI 전문 인력을 키우는 영재고등학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계속됐습니다.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에 AI 영재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28) 광주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호 과기부 장관과 강기정 광주시장 등과 함께한 오찬 자리에서 AI 영재 고등학교 건립을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과기부 장관에 검토를 지시했고, GIST 부지 내에 고등학교를 설립해 GIST와 연계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오늘(29) 윤 대통령이 서울 용산 출근길에 또다시 광주를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29일 서울 용산 출근길
    - "광주가 AI 선도도시로 뻗어나갈 수 있게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지금까지) 말씀 드려왔고, 어제도 그것을 재확인했습니다."

    과기부와 광주시도 곧바로 AI 영재고 설립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 광주광역시 관계자
    - "현재 과기정통부와 AI 영재고 설립과 관련하여 논의 중에 있고 상호 협의하에 방향을 설정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틀 연속 광주를 AI 선도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AI 영재고 설립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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