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도가 국립의대 유치전담기구를 재정비하고 유치활동에 나섰습니다.
전남의 동서부간 화합을 위해 목포와 순천을 포함한 가운데 인천과 충청까지 의대 유치에 가세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남의 국립의대 유치 TF팀이 조직을 재정비한 후 첫 회의를 열어 의지를 다졌습니다.
TF팀에는 순천시와 순천대, 목포시와 목포대가 참여해 유치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유치 경쟁을 벌이는 전남 동서부의 4개 기관을 모두 아울렀고, 기획과 홍보 등 기능 중심으로 개편했습니다.
지역 내 과열 경쟁은 득보다 실이 많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문금주 /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 "(조직 개편 이유는) 의대 유치 이슈가 지역 간 논쟁으로 비치지 않도록 대외적으로 도내 유치 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겠다는 (판단입니다.)"
국립의대 유치를 둘러싼 환경이 크게 변했습니다.
코로나19가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고, 복지부 장관이 내정되면서 국립의대 설치 논의가 곧 재개될 전망 됩니다.
또 보건노조와 경실련 등 각 시민사회단체도 의사 인력 증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과 충청 등 다른 광역단체까지 가세하면서 유치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습니다.
▶ 인터뷰 : 황성웅 /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 "지역 내 이해관계를 떠나서 일단 합심해서 유치를 해야 되는 그런 합의과정이 먼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조직을 재정비하고 첫발을 내디딘 전남 국립의대 유치 TF팀이 지역 내 화합을 바탕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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