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강화'에도 전동킥보드 법규위반 13.6만 건

    작성 : 2022-09-20 14:44:59
    전동 킥보드 이용 규제가 강화됐지만 최근 1년 간 교통법규 위반 건수가 13만 6천 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지 1년여 간(2021년 5월~2022년 6월) 전동킥보드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총 13만 6천 건으로 집계됐으며 범칙금은 4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동킥보드 사고 건수는 2018년에 225건,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 2021년 1,735건으로 해마다 약 2배씩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발생한 전동킥보드 사고 중 56.5%가 수도권에 쏠려있었습니다.

    경기도에서 536건, 서울에서 445건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안전모 미착용 10만 6,451건 △무면허 운전 1만 3,809건 △음주운전 5,753건 △기타 9,380건 △승차 정원 위반 828건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전남의 전동킥보드 관련 교통법규 위반 사례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만 건에 달했습니다.

    광주 9,270건, 전남에서 722건 적발됐고 범칙금 부과액은 광주 2억 3,942만 원, 전남은 2,801만 원이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