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간 이후 가을 태풍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힌남노에 이어 지난 8일 오키나와 남쪽 1,2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2호 태풍 무이파는 오늘(13일)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70km 해상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반도로 향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진로를 서쪽으로 틀어 14일 밤과 15일 새벽 사이 상하이 남쪽 해안을 통해 중국 대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외국 기상청의 진로 예측에서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던 제13호 태풍 므르복 역시 일본 동쪽 먼바다를 따라 북상하다 오는 16일쯤 온대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14일 제14호 태풍 난마돌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저압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예상 경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170km 해상을 지나고 있는 제26호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이내에 제14호 태풍 난마돌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난마돌은 이후 북서쪽으로 이동해 오는 16일 밤~17일 아침 사이 일본 오키나와와 규슈 사이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8일 이후에는 앞선 태풍 무이파의 이동 속도와 경로 등의 영향을 받아 대한해협으로 향하거나 일본 규슈 방향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만일 난마돌이 대한해협을 통과하게 된다면 지난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었던 남해안과 동해안 지역에 다시 한번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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