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무이파가 우리나라 쪽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인근까지 북상한 무이파는 주변 기압계와 세력 등을 토대로 조만간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 등으로 경로를 정할 예정입니다.
한반도를 향해 다가올 경우 9월에만 2개의 가을 태풍이 연속해서 영향을 주게 됩니다.
특히 서태평양의 수온이 30도 안팎으로 여전히 높은 데다 9월은 태양 고도가 높아 1년 중 해수면 온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가을 태풍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기상청은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오는 12일 목요일 아침 9시 타이완 북북동쪽 약 370km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강도는 '강'을 유지하겠고 이후 진로는 유동적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경로와 속도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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