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 최초의 노사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출발한 광주글로벌모터스, GGM이 출범한 지 3년 가까이 됐습니다.
하지만 당초 협약한 사회적 임금은 여전히 제자리 수준이라, 노동자들에겐 오히려 희망 고문이 되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취임 후 첫 일정으로 GGM을 찾은 강기정 광주시장.
출범 이후 3년이 다 되도록 제자리걸음인 사회적 임금과 관련,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난 11일엔 GGM 노동자들의 주거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국토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공모에 광주시가 최종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모두 300호 규모로, 광주 송정 KTX 투자 선도지구 개발 사업이 완료되는 2027년 이후 공공임대 형식으로 건립됩니다.
한 달 20만 원, 실정에 맞지 않는 주거비 지원으로 논란을 샀던 데 비해 한 걸음 나아간 겁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
- "300호 그것도 이제 확정은 됐고, 어쨌든 공모 사업에 선정되긴 했으니까 시간이 필요하긴 하겠죠. 우리 입장에서는 이제 차차 단계를 밟고 있는 것인데"
그러나 입주까지는 앞으로 최소 5년.
광주시는 불투명했던 주거 시설 지원 계획이 확정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노동자들의 체감도는 높지 않습니다.
▶ 싱크 : GGM 관계자
- "지금 거기 있는 내용은 구체적인..어떤 것도 내용이 없거든요. 거기에는 전혀 입주 시기나 이런 게 없는데."
이미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실효성 있는 주거·교육·의료 등 공동복지프로그램을 마련하라고 촉구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전국 최초의 노사 상생 모델이라는 상징성을 누리며, 희망 고문만 주고 있다는 목소리입니다.
▶ 싱크 : GGM 관계자
- "구체적으로 뭘 하겠다, 라고 돼있지 않는 걸 갖고 해준 건 뭐고 안 해준 건 뭐냐, 이렇게 물어보면 저희는 답답하죠."
공장 가동 1년도 안 돼 캐스퍼 누적 생산량 3만 대 돌파.
누적 신차 등록대수만 1만 9천여 대, 경차 중 국산차 등록 순위 유일한 10위권 진입.
번지르르한 실적과 달리, GGM 노동자들은 타들어가는 속내를 안고 일터로 향하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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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로그아웃행정기관의 제조업참여로 어이없는 회사형태이다.
지금은 노사분규가없지만 광주특성상 강력한호남특질고가 나타날것이다.
생산직공무원만들기로서 언젠가는 청산대상으로 광주광역시에 큰부담을줄것이다.
현정부화답의 일자리만들기에 부응하여 생산직공무원만들기의 일환으로 행정기관이 제조업에 뛰어드는 무모함이다.
실체도없는 뉴딜정책에 일자리라면 꺼벅죽는모습이다.
누가 일자리를만드는데 반대하겠는가?
자연스러운이치는 기업에서주도하면 어느것하나 흠잡을게없다.
보여주기 나타내기에 취해서 국가보조금 금지인 WTO협정위반에대해서는 존재조차부정한다.
세계무역질서에서 통상마잘을 어떻게피하려고 얼굴드러내놓고 보조금을줘서 연봉을 5,000만원을 맞춘다고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