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

    작성 : 2018-12-22 17:05:58

    【 앵커멘트 】
    연말을 맞아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ㆍ전남 15개 주요기관들이 오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동지를 맞은 시민들은 팥죽을 함께 만들어 먹으며 정을 나눴고 거리의 구세군 자선냄비에는 온정의 손길이 계속됐습니다.

    최선길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나눔 문화 확산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광주전남 주요 기관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지자체와 교육기관, 방송사 등 15곳은 오늘 '희망풍차 광주ㆍ전남 네트워크' 출범식을 갖고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는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 싱크 : 박흥석/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
    - "전국에서 하지 않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서 우리 지역에 맞춤형 사업을 해보자 "

    따뜻한 정을 담아 더 먹음직스러운 팥죽이 쉴새없이 이웃들에게 나눠집니다.

    절기상 '동지'를 맞아 시민들은 팥죽을 나눠먹으며 새해 무사안녕을 기원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필순 / 광주시 치평동
    - "여러분들 봉사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팥죽도 정말 맛있고"

    온정을 기다리는 구세군의 종소리가 도심 한 가운데 울려 퍼집니다.

    어린 아이의 고사리손부터 학생, 어른들까지 가던 길을 멈추고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탰습니다.

    ▶ 인터뷰 : 탁현우 / 광주시 백운동
    - "불우한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고 우리 사회가 좀 부족한 사람들을 챙겨줬으면 좋겠어요"

    열흘도 채 남지 않은 2018년, 시민들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추위를 녹였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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