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선고 이후 첫 주말인 오늘, 광주 금남로에서는 마지막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촛불 집회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하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가 연결해 봅니다. 신민지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 금남로에 나와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서 이곳 금남로는 마지막 촛불집회에 참가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PAN)
지난 4개월 동안 탄핵을 촉구하는 구호로 가득했던 이 곳 금남로 거리가 오늘은 기쁨의 환호성으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무대에서는 시민들의 자유 발언과 각계 인사들의 축하메시지, 민중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고 백여 발 정도의 폭죽이 축포를 울리며 흥을 돋궜습니다.
시민들은 전국적인 촛불집회를 통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을 이끌었다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입니다.
축제 분위기 속에 집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은 아직 광장 곳곳에 남아있는 퇴진 촉구 현수막과 감옥 모형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 집회는 잠시 후인 밤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19차에 걸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는 오늘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PAN)
지금까지 광주 금남로 촛불집회 현장에서 kbc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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