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신 것 처럼 지역민의 관심이 온통 대통령
파면 소식에 쏠린 하루였는데요,
시도민들은 당연한 결과라며
국정농단 사태로 빚어진 혼란이 빨리 수습되고,
정의가 바로 서길 바랐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 인터뷰 : 최영례 / 보성군 복내면
-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아요."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자 지역민들은 안도감과 함께 환호했습니다.
▶ 인터뷰 : 박실 / 어민
- "온국민이 탄핵 되기를 바랐는데 저도 오늘 뉴스 보면서 아주 잘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 인터뷰 : 박민주 / 대학생
- "너무 당연한 결과라 별 감흥은 없었고 하루라도 빨리 탄핵돼서 정말 기쁩니다."
사상 초유의 순간을 수업을 중단한채 교실에서
지켜본 고등학생들의 기분도 남다릅니다.
▶ 인터뷰 : 이성훈 / 고등학생
- "결과가 많은 사람들의 염원대로 이뤄진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불편한 마음도 없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정상우 / 회사원
- "그래도 탄핵이 돼서 기분이 좋기도 한 반면에 국민 입장으로서 씁쓸하기도 하고요."
극한 대립을 끝내고 순조롭게 조기 대선이 치러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 인터뷰 : 최형숙 / 주부
- "탄핵에 대해서 수용을 하고 다시 화합이 돼 가지고 더 나은 나라로 발전됐으면 좋겠어요. "
▶ 인터뷰 : 김영유 / 여수시 신월동
- "후임 대통령이 하루빨리 선출돼서 나라가 안정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 인터뷰 : 정성은 / 대학생
- "세월호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비판받고 있는 문제들이 다 올바르게 다 됐으면, 그런 정치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 인터뷰 : 정회성 / 택시기사
- "경제가 마비 지경에 이르렀잖아요. 그런 상황을 새롭게, 올바른 길로 가는 시작이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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