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 오전 11시,
하루 앞으로 다가온 탄핵 판결을 앞두고
지역민들은 온종일 판결 결과가 과연 어떻게
날 것인지 관심을 보였습니다.
시민들은 헌재의 올바른 판단으로 혼란이
끝나고 나라가 안정되기를 바랐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오늘
광주 지역 시민단체들의 입장 발표가
잇따랐습니다.
촛불 민심을 받들어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반드시 인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싱크 : 이홍길 / 전 전남대 교수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법적, 역사적 단죄야 말로 4.19혁명과 5.18광주항쟁, 6월 민주항쟁을 계승하는 촛불 혁명의 명령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동맹휴업까지 성사시켰던 대학생들 역시 탄핵 인용을
촉구했습니다.
탄핵안 인용 판결이 사회 부조리 청산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박정은 / 광주교대 총학생회장
- "탄핵 선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금까지 수많은 폐단들, 적폐들을 청산하는 것에 대학생으로서 관심을 더욱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탄핵안 인용을 확신하면서도
혹시 모를 만에 하나 기각 결정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황성효 / 박근혜퇴진운동본부 상황실장
- "민심에 어긋나서 헌재의 결정이 기각으로 난다든지 하면 그것에 대해서 규탄하고 항의하면서 끝까지 싸우겠노라는 그런 결심을 밝히는.."
지역민들은 탄핵 판결에 대해
기대와 확신을 가지면서도
일말의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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