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새해 첫 출근길...이색 시무식 '눈길'

    작성 : 2017-01-02 15:50:07

    【 앵커멘트 】새해 첫날 첫 출근길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은 기대와 설렘 속에 일터로 향했습니다.

    풍선 날리기와 거리 행진 등 이색 시무식도 열렸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

    새벽 찬바람을 가르며 역사로 진입하는 열차 위로 시민들이 힘찬 발걸음을 옮깁니다.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보내고 올해는 가정도, 회사도 건강하길 바라 봅니다.

    ▶ 인터뷰 : 김명진 / 광주시 치평동
    - "저 뿐만이 아니라 저희 가족들, 저희 회사 팀원들 모두가 원하는 일 다 이룰 수 있으면 좋겠고요. 무엇보다도 건강이 가장 중요하니까"

    장기화된 불황으로 팍팍한 세밑을 보낸 자영업자들은 새해엔 웃는 일만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 인터뷰 : 김기영 / 광주시 송정동
    - "(지난해)한 4~5개월을 굉장히 힘들게 왔습니다. 지금 정치인들이 좀 정신 차려서 사업하는 사람들이나 중소업체 이런 데를 좀 보살펴주시고"

    <이펙트-하나, 둘, 셋 만세!>

    알록달록한 풍선이 하늘 위로 두둥실 떠오릅니다.

    올해 국제해조류박람회가 열리는 완도군은 시무식 대신 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거리행진을 하며, 출근길 시민들과 함께했습니다.

    강진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희망 토론회를 열고, 군민 등 6백여 명과 함께 광장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펙트>

    어둠을 깨고 새벽을 여는 닭의 울음소리처럼 시민들은 활기차게 새해 첫날을 열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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