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무안공항, 중국 관광객 잡기 총력

    작성 : 2015-12-29 08:30:50

    【 앵커멘트 】
    네, 전남도가 중국 관광객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국을 오가는 정기성 전세기 노선을 확충하고 중국 저가 항공사 유치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전남도가 무안국제공항의 중국 노선 확대에 나섰습니다.

    올해 중국 충칭과 항조우, 닝보 등 14개 도시에 정기성 전세기 노선을 운영하며 3만 2천 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했습니다.

    올해 메르스 사태로 70여 편의 전세기가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기를 이용한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절반 가량 늘었습니다.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내년엔 중국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기환 / 전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 "전남의 음식, 중국과의 인연 지역 등 차별화 상품을 만들어서 중국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먼저, 중국관광객들을 위한 정기성 전세기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20개 노선에 3백 회 이상 운항해 5만 명의 중국관광객 유치를 목포로 하고 있습니다.

    또, 무안국제공항에 기점을 둔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 외에도 중국의 수도항공과 춘추항공 등 2곳의 저비용항공사 유치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중국 저가항공사와 전남도 사이에 1회 운항마다 제공하는 인센티브 차이가 크다는 게 문젭니다.

    중국 저가항공사는 일본공항이 제공하는 1회당 1천 2백만 원의 인센티브를 요구하지만, 전남도는 1회당 5백만 원을 한계치로 놓고 있어 절충이 쉽지 않습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무안공항의 지리적 이점과 무비자입국 공항이라는 장점을 활용한 여행상품이 만들어지면 중국노선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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