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연말 마지막 황금 연휴..인파 북적

    작성 : 2015-12-26 20:50:50

    【 앵커멘트 】
    오늘 광주전남지방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눈썰매장과 관광지 등 곳곳에서는 연말 황금 연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내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오늘보다 춥겠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펙트-출발 고고씽>

    큰 함성과 함께 새하얀 눈밭 위를 가로지르며 내려오는 아이들,

    넘어지고 뒹굴어도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추위는 이미 잊은지 오래, 썰매를 타고 내려오기가 무섭게 재빨리 다시 올라갑니다.

    ▶ 인터뷰 : 박의준 / 초등학교 5학년
    - "반팔 입어도 안 추워요. 재밌어요. 신나요."

    어른들도 어린 시절로 돌아가 겨울 추억 쌓기에 한창입니다.

    ▶ 인터뷰 : 서수영 / 광주시 수완동
    - "가족들하고 연말을 맞아서 이렇게 오니까 아이들도 너무 신나하고 저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너무 즐겁고 신납니다"

    차가운 겨울 바람에 황금빛 갈대들이 사각사각 춤을 춥니다.

    갈대밭과 바다 물길이 만들어내는 풍경에 나들이객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정형권 / 광양시
    -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순천만에 왔는데 넓은 갈대와 날아다니는 새들을 보면서 마음이 확 트이고 올해 마무리를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광주와 전남의 낮 기온 9~12도의 분포로 포근한 겨울 날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밤 사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내일 아침 광주가 영하 2도, 나주 영하 3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낮에도 오늘보다 6~7도 가량 낮은 3~6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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