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이 완도를 방문해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동상을 참배하고 2천17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소 이례적인 행보인데 김 장관이 최근 강조한 '세계 5대 해양수산강국 실현'과 맥이 닿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해양수산부국장과 차관을 거쳐 장관까지
오른 김영석 해수부장관이 취임 한 달여 만에
완도를 찾았습니다
첫 행보는 장보고 동상에 대한 헌화와 참배
기념식수였습니다
다소 뜻밖인데 이는 자신이 최근 강조한 '세계 5대 해양강국 실현'과 맥락이 닿아 있습니다
김 장관은 해수부가 지난 2006년 대한민국을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가
해수부가 없어져 공백이 생겼다며 아쉬워 한 바
있습니다
후임 장관들도 장보고 대사를 참배하도록 하겠다며 장보고 대사를 해양강국의 아이콘화 하겠다는 의지를 비쳤습니다
▶ 인터뷰 : 김영석 / 해양수산부장관
- "앞으로 해양수산부는 장보고대사가 남긴 그 숭고한 정신과 업적을 받들어 바다로 세계로 향한 도전을 계속할 것입니다"
천 년 전 완도를 중심으로 당나라, 일본 등
동아시아 해상무역을 주도했던 장보고대사가 해양강국 비전에 걸맞는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해수부의 정통관료 출신인 만큼 세월호 사고로 추락한 해수부의 위상을 다잡겠다는 의지로도 보입니다
김 장관은 2017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세미나에 참석해서도 박람회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완도군은 2천17년 4월 백억 원을 들여
12개국 60만 명 관람객을 목표로 해조류박람회를 계획 중인데 김 장관이 2012 여수세계박람회
사무차장을 맡은 바도 있어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박근혜 대통령도 4대 국정기조에 체계적 해양 영토 관리를 명시하고 있어 해양자원이 가장
많은 전라남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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