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광주지역 아파트의 분양이 16%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황 속에 건설사들이 장기 미착공 사업장까지
모두 분양을 끝낸데다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양가는 떨어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지역에 내년에 분양될 아파트 예정 물량은 4천 8백여 가구로 예상됩니다.
올해 분양된 광주지역 아파트 물량 5천 7백여 가구보다 16% 적습니다. (OUT)
내년부터 가계부채관리방안이 시행되고, 금리 인상의 악재가 도사리면서 건설사들이 몸을 움츠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몇 년간의 분양 호조로 장기 미착공 사업장까지 분양이 끝나 택지가 부족한 것도 한 이윱니다.
지난해 지역주택조합을 제외한 광주에서 분양된 아파트 23곳 중 18곳이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였습니다. (OUT)
▶ 싱크 : 건설사 관계자
- "그만큼 광주에 땅이 없다는 소리죠. 택지개발지역은 이미 완료가 됐고, 땅이 없는 상태에서 궁리하다보니까 소형 땅을 사가지고 한번 분양을 해 보겠다는 생각이었죠."
광주지역 아파트의 분양가는 올해보다 낮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지역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확장비를
포함해 지난 2010년 634만 원이었던 것이 올해 상반기 841만 원까지 꾸준히 올랐습니다. (OUT)
▶ 인터뷰 : 이건우 / 광주사랑방 부동산팀장
- "올해 하반기에는 일부 지역은 분양가가 900만 원 넘는 곳도 있었구요. 따라서 올해 하반기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지면서 (평균 분양가는) 800만 원 후반에서 900만 원 초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여지고요. 이런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
분양과 착공이 불확실할 지역주택조합 이외에
광주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의 공급 감소가 내년과 향후 아파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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