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3]R)미리 보는 기아타선, 확 바뀌나

    작성 : 2015-02-18 20:50:50

    【 앵커멘트 】

    기아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연속보도, 세 번째 순서로 올 시즌 기아 타선의 올 시즌을 전망해봅니다.



    안치홍, 김선빈, 이대형의 빈자리를 메울 새로운 얼굴과 최희섭의 복귀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올시즌 기아 타선은 얼굴이 대폭 바뀝니다.



    지난 6년간 자리를 지켰던 안치홍 김선빈의 군 입대로 빈 유격수와 2루수 자리를 노리는 신인급 선수들의 경쟁이 특히 치열합니다.



    김기태 감독은 2년차 야수 강한울과 최용규,

    박찬호 등 신인*백업 선수들의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기아 타이거즈 감독

    - "최용규 선수, 최병연 선수 그 다음에 강한울 선수, 박준태 선수, 이인행 선수 등 여러 선수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또 신인에 황대인 선수도 있고요."



    외야에서는 김주찬, 신종길, 김원섭 등 기존 주전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잦은 부상으로 이름 값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책임감이 큽니다.



    특히 신종길은 올 시즌 잘 치고 잘 달리는 호타준족으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신종길 / 기아 타이거즈 외야수

    - "아무래도 작년 시즌에 도루 갯수가 20개인데 두 배로 목표 갯수를 정하면 한 40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이 뛸 생각이고요. 몸이 괜찮다면 그 이상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



    2년 만에 스프링캠프에 참여한 빅초이, 최희섭은 올 시즌에 대한 절박함이 남다릅니다.



    지난 시즌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면서 은퇴를 고민했던 최희섭은 선수생활의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연일 달리고 또 달리고 있습니다.



    1루수와 지명타자로 수비 위치가 겹치는 브렛필, 나지완과 함께 위력적인 중심타선을 구축할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최희섭 / 기아 타이거즈 내야수

    - "제가 다시 타이거즈 유니폼 입고 서는 게 첫째 목표고,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야구를 할 생각입니다. "



    주전들의 이탈로 대폭 얼굴이 바뀔 올 시즌 기아 타선의 구체적인 윤곽은 다음 달 7일 시작되는 시범경기를 거치며 드러날 예정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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