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산산(SHANSHAN)'이 매우 강한 세력으로 성장해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발생한 태풍 산산은 24일 오후 1시 현재 괌 북북서쪽 약 9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최대풍속은 초속 30m 안팎,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 안팎으로 강도 '중' 수준의 태풍입니다.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인 '산산'은 북상하면서 점차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27일에는 최대풍속 47m/s로 '매우 강' 수준까지 발달하고 28일에서 29일 사이에 일본 열도를 남북으로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장 일본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 예측대로라면 산산은 오사카 인근에 상륙하고, 도쿄 역시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은 지난 2006년에도 같은 이름의 태풍 '산산'으로 인해 9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한국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지만 폭염에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초에 태풍이 일본 남쪽 해상까지 접근하면 한국에는 고온의 남동풍이 불면서 기온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이 빠져나간 이후 한반도에는 북풍이 불면서 폭염과 열대야도 일시적으로 주춤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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