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의 1차 경선 결과 광주지역 3개 선거구 모두 현역 의원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내부 분열과 갈등으로 대안 세력의 모습을 갖추지 못한 민주당에 대한 불만이 현역의원들에 대한 반감으로 표출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1차 경선 결과, 광주 지역 선거구 세 곳에서 현역 의원들이 모두 탈락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지역 정치권은 원인 분석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우선 존재감 없는 현역 의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교체 여론이 경선 과정에서 그대로 표출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현역의원들은 권리당원에서는 앞섰지만 일반 여론조사에서 뒤진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강력한 정부심판론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이에 대한 불만이 현역 의원들에게 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광주 일부 선거구에서 불거진 불공정 공천 논란도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져 현역의원들에게 더 큰 부담이 됐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가산점도 당락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광주 북구갑과 북구을의 경우 청년 가산점 10%와 여성 가산점 25%가 결정적이었습니다.
▶ 싱크 : 공진성 /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신인, 여성, 청년 가산점 이런 것들 때문에 도전자 입장에서 해볼 만한 구도가 형성됐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와 전남 18개 선거구 중 15곳의 경선이 남은 상황.
경선 초반 매섭게 불고 있는 현역의원의 교체 바람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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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로그아웃호남의 현안도 말하지 않고
입다문고 있었으니 지도자로 보지 않은 유권자들이 심판 한거다
다른건 몰라도 호남 냉대에 대한 발언은 재기해야 하고 정부인사에서 호남인 홀대에 대한것도 원외인 박지원 말고는 누가 나서서 말한적 있냐 ?의원되면 안주하는게 문제다
역대민주당은 호남에서 표는 싹슬이하되
다선 중진의원 제거로 대통령감 사전제거라는 계책으로 호남을다스리는중이라고
생각됩니다
물갈이 좀 하자
대표님 꿋꿋하게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