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청약'으로 불리는 동탄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등에 수요자가 몰리면서 청약홈 홈페이지가 이틀 연속 마비됐습니다.
30일 오전 9시 20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 대기자는 11만 210명으로 10만 명을 넘어서며 접속 지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날 한 때 690시간을 넘겼던 대기 시간 안내는 사라졌지만 동탄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과 래미안 원펜타스 1순위 청약, 호반써밋 목동 취소 후 재공급 청약 신청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수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하반기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화성 '동탄역 롯데캐슬'은 분양가가 시세보다 5~10억 원가량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29일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해 소위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는데, 접속자가 폭주하며 청약 마감 시간을 30일 오후 5시 30분까지로 하루 더 연장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홈페이지 접속 장애로 청약 마감 일정을 연기한 건 부동산원이 2020년 2월 청약홈을 운영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입니다.
29일 특별공급을 진행했던 래미안 원펜타스는 30~3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114구가 공급되는 특별공급에는 4만 18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52.5대 1을 기록했습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시세보다 20억 원가량 저렴하다고 평가받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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