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23년 수확기 이후 쌀값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산지 재고물량 조속한 시장 격리 등 정부 차원의 쌀 수급 및 가격 안정 대책을 선제적으로 건의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 5일 80kg 한 가마에 21만 7,552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달 25일 현재 11.7% 떨어진 19만 4,796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의 2023년산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민간업체의 소극적인 매입과 공공비축미 매입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농가에서 농협에 출하하는 물량이 집중됨에 따라 재고부담을 줄이려는 일부 농협 RPC의 저가 판매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2022년 쌀값 폭락 당시 매입업체가 최대 적자를 기록했던 경험에 비춰 2023년산 쌀값마저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농협 및 민간 RPC의 2024년산 자체 수매 물량이 축소되는 등 농가에 직접적인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정부에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2023년 식량원조(ODA) 신곡 매입물량을 기존 5만 톤에서 10만 톤으로 확대하고 일부 산지 재고물량에 대한 조속한 시장격리 조치 등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0년간 쌀 생산비 상승률을 감안하면 쌀값은 최소한 22만 원대 유지가 필요하다”며 “하락세인 쌀값을 회복시키기 위해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선제적 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노후한 도내 가공·건조·저장시설 개보수 지원(50억 원), 도내 대학생에게 천 원의 아침밥 확대 지원(36만 식) 등 자체적인 쌀 수급안정을 위해 여러 방면의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남도 #쌀값하락#시장격리#가격안정#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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