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로 전망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5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지난 2월 발표치 1.6%보다 0.2%p 낮은 1.4%를 GDP 성장률로 제시했습니다.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게 된 원인은 수출 핵심인 반도체 감소세가 뚜렷한데다 투자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오늘 발표된 한은의 전망치(1.4%)는 최근 국내외 기관들이 제시한 1.5% 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한은 발표에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지난달 4일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했고,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지난달 11일 발표에서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조정했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도 올해 경제 성장률을 1.5%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3.5%로 기존 발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훨씬 웃돌면서 높은 인플레이션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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