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카드회사의 고객 민원이 7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신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7개 카드회사에 접수된 민원은 1,870건으로 전분기(1,087건)보다 72% 증가했습니다.
카드회사별로는 삼성카드가 127% 늘어 가장 높았고 하나카드(80%), 현대카드(69.7%), 신한카드(66.3%) 순이었습니다.
회원 10만 명당 민원 건수는 작년 4분기 현대카드가 2.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뒤를 이었습니다.
카드회사들은 지난해 고금리 등에 따른 자금난을 이유로 고객의 이용 한도 등 고객 서비스를 대부분 줄였습니다.
또, 신용대출 평균 금리를 대부업 수준까지 올려 고객의 어려움을 외면한다는 비난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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