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총선 선거운동 기간, 양당은 상대를 향해 높은 수위의 비판과 극단적 대립을 이어왔습니다.
총선 이후에도 여야의 갈등은 해소될 가능성은 낮은 가운데 캐스팅보트를 쥐게 될 제 3신당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 일지도 관심입니다.
총선 결과에 따른 향후 정국을 이형길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이형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누가 독자적으로 과반을 가져가느냐에 따라 총선 이후 정국 변화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과반을 가져갈 경우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은 힘을 더 할 수 있습니다.
정부를 중심으로 한창 진행 중인 의료개혁을 포함해 교육, 노동, 연금 개혁 등이 국회의 입법권과 함께 속도감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과반을 가져갈 경우 정권 견제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입법권을 쥔 야당이 독자적으로 법률안을 밀어붙인다면 이전처럼 대통령실이 거부권 행사를 이어가기에도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양당이 독자적 과반을 만들지 못할 경우 캐스팅보트를 쥔 제3신당의 힘이 극대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윤석열 정부 탄핵까지 이야기하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원내 3당으로 자리할 경우 여야의 대립은 어느 때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각각 야당과 여당의 색깔이 강한 만큼 추후 당내 지도부 변화에 따라 연대를 넘어선 합당 수준의 정계 개편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출산. 고물가. 지방소멸.
풀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는데, 지난 국회는 극한의 대립으로 정치가 역할을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어느 정치세력의 손에 힘을 쥐어주느냐에 따라 정치권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총선 #과반의석 #캐스팅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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