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이 4ㆍ10 총선 공천을 지휘할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선임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에서 "예정된 시점보다 다소 늦었지만,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종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이탈하기 전부터 공관위원장 선임을 위해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의 정치적 멘토로도 불리는데, 개혁신당이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 측과 갈라서는 과정에서 갈등의 한 원인으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2016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을 맡아 20대 총선에서 승리했으며, 2021년에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4·7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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