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18일) 2번째 회의를 열고 공천룰과 후보검증 등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당 안팎에서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친명 공천' 논란을 어떻게 극복해 갈지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12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한 민주당 공관위.
다시 한번 회의를 열어 '국민참여공천' 등 공천룰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향후 일정도 확정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각 지역구별로 후보자와 민심에 대한 현장실사를 시작하고, 2월 초까지 후보자 면접, 2월 5일부터 11일까지는 심사 결과를 하나씩 발표할 방침입니다.
공천의 첫 단계인 자격심사를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후보들의 컷오프가 시작되는 겁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른바 친명 공천 논란을 의식한 듯 공정한 공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혁신적인 공천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 드릴 것입니다. "
하지만 공관위원 전원이 친명 일색으로 채워진 점, 후보 자격 검증부터 불거진 공정성 논란 등으로 공천 갈등을 피해 가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이미 당 안팎에서는 '공천이 아닌 사천', '친명 판독기' 등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싱크 : 윤희석 /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민심이 아닌 명심(明心)만 좇아 공직자 후보를 추천하는 정당은 공당이 아니라 사당입니다."
민주당 원로인 김부겸 전 총리도 "이달 안에 통합과 혁신의 대안을 놓지 못하면 분열을 봉합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이 대표에게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통합 비대위와 비명 공관위 등 여러 대안 등이 물 건너가면서 이제는 개별 탈당이 아닌 분당 수준까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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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수박은 없애야 개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