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직접 치안 해결하는 ‘치안리빙랩’ 떴다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도민이 직접 생활 속 치안 문제를 찾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전남자치경찰 치안리빙랩’을 발대했습니다.

전남자치경찰 치안리빙랩은 범죄 예방 등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자치경찰 사무 관련 치안 문제를 도민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까지 제시하기 위한 것입니다.

리빙랩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생활 속 문제를 발견, 직접 문제 해결까지 해나가는 프로그램을 뜻합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 리빙랩인 전남 SOS랩 운영 경험을 갖춘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지난 7월 사업 위탁 협약을 하고, 지난 15일까지 시민연구반과 전문가를 모집했습니다.

시민연구반은 모두 6개 팀으로 구성됐습니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1회(총 7회) 각 팀에 지정된 과학기술·경찰행정 분야 교수, 경찰관 등 전문가와 함께 연구 활동에 나섭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연구반에서 도출한 연구제안서 등 결과물을 치안 정책에 반영하고 우수 제안 2건은 포상금과 함께 현장 적용을 위한 시제품 제작비(500만 원 내)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전남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전문가로 위촉된 강승호 동신대학교 정보보안학과 교수는 “치안리빙랩 활동이 정책 참여 활성화 및 과학 대중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변화하는 치안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도민 의견을 치안 정책에 반영하고, 전문가와 함께 과학 기술과 치안 행정을 융합하는 도민 중심의 과학 치안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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