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8일 장흥군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오는 14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지는 올해 박람회는 '통합의학의 메카 장흥, 건강한 삶의 장을 열다’란 주제로 진행됩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한의약, 양의학, 보완대체의학이 융복합된 통합의학의 본고장이 장흥군"이라며, "장흥을 생태와 치유,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통합의학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연다"는 뜻을 담은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장흥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통합의학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전국 대학병원, 대학, 의료기관, 지역 보건소 등 130개 기관에서 다양한 의료진과 전문가가 참가해 통합의학적 진료체험을 제공합니다.
박람회장은 주제관, 통합의학관, 보완대체의학관, 항노화뷰티관 등 모두 8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습니다.
주제관에서는 역대 박람회 히스토리, 한방테마 전시관, 명사 초청 건강 강좌와 토크 콘서트가 열립니다.
통합의학관은 양방·한방 내과, 만성질환 성인병, 구강검사, 치매검사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보완대체의학관에서는 홍채 검진, 근육신경조절술, 카이로프랙틱 등 관람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보완대체의학 체험이 진행됩니다.
피부 미용 관련 콘텐츠도 마련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뷰티·웰니스 등 젊은층 취향을 반영한 항노화뷰티관을 신설해 통합의학 협진 체험, 피부노화검사, 부위별 마사지 등 특별한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는 다양한 학술행사가 진행됩니다.
10일 오후 3시, 컨벤션센터 인향관에서 열리는 특강에 ‘큰별샘’이란 별명으로 잘 알려진 최태성 강사가 나와 '우리 역사 속의 의학이야기'를 전합니다.
12일 오후 2시에는 ‘국민건강주치의’ 오한진 박사를 초청해 건강 강좌를 개최합니다.
오한진 박사는 ‘젊음을 지키는 동안 습관’이라는 주제로 일상생활 속 건강 습관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입니다.
김성 장흥군수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통해 통합의학을 한 자리에서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충분한 진료체험을 통해 질병의 치유는 물론 건강한 생활습관까지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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