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반도체·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추진

    작성 : 2023-07-27 16:29:46
    ▲ 자료이미지 

    전라남도가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재도전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광양만권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도 자신감을 나타내며 4대 첨단전략산업을 차질 없이 추진 하기로 했습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27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차전지와 데이터 클러스터, 첨단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발전 전략을 설명했습니다.

    이차전지의 경우 광양만권에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정부에 건의 중이고, 세풍산단을 도에서 직접 조성해 이 일대를 기회발전특구와,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광양만권에는 2030년까지 15조 원 규모의 이차전지·수소산업 투자가 예정돼 있어 특구 지정을 위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함평 빛그린산단에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도 추진합니다.

    데이터 클러스터는 2.6GW(20조 원) 규모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에 재생에너지(RE)100 데이터 센터 25기(1,000MW), 삼포지구에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20기(800MW), 함평 월야 일반산단에 데이터센터 20기(800MW) 유치를 추진합니다.

    이미 광양에 KT(40MW·7천억), 순천에 NHN(40MW·3천억), 해남에 TGK(200MW·2조 6천억), 장성에 카카오(40MW·4,900억) 데이터센터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첨단 바이오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위해 2024년 10억 원의 타당성용역비 반영을 요청했습니다.

    또 무안국제공항과 화순 전대병원을 연계한 디지털 헬스케어 클러스터,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등을 추진하고, 화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인력 양성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반도체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태계 조성 및 파운드리 유치를 추진하고, 민선 8기 시·도 상생 1호 공약인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재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박창환 부지사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에 이차전지 신청을 하지 않은 것은 정부 지침상 2개 분야 중복 지원이 어려웠던 데다, 광주시와의 상생협약을 지키고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올인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광주시가 지정받은 미래차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보다 인센티브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이고, 이는 광주지역 경제계 등의 요구로 고심 끝에 마지막 날 신청해 지정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부지사는 또 첨단전력산업 이외에도 서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세계 1위 해상풍력 터빈기업인 베스타스의 투자유치가 9월쯤 가시화될 전망이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전타당성 부적정 평가를 한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의 경우 이의신청을 한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건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민선 8기 주요 정부사업 성과로는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기획재정부 사전타당성 재조사 통과,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광주~나주 광역철도 기재부 예타 조사 대상사업 선정,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 예타 통과,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영암 유치, 나주에너지국가산단 예타 통과, 국립갯벌세계자연유산보존본부 신안 유치 등을 꼽았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