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째 맞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보다 알찬 전시 선보인다

    작성 : 2023-07-18 10:45:5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포스터 사진: 연합뉴스 

    전라남도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이 올 가을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작품 전시 계획을 확정하고 홍보 활동 강화에 나섰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15개국 160여 유명작가가 전통수묵과 현대수묵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목포 일원에선 1~3 전시관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1전시관인 목포 문화예술회관에선 ‘산-물, 바람-빛’을 주제로 대표적 중견 수묵 작가와 세계적 해외작가가 수묵산수를 통한 치유와 명상을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수묵1’, 16개국 작가의 체류 과정을 통한 수묵 작품과 문서 작업 ‘목포는 항구다’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특별전으로는 고종의 5남으로 독립운동가인 의친왕과 호남의병과의 관계, 추사 김정희, 흥선대원군 등 구한말의 황실 유묵, 서화, 글씨 등을 전시합니다.

    2전시관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에선 ‘풍경은 같은데 산수가 다르다’는 주제로 유명 중견작가와 젊은 작가 20명이 수묵의 재료성과 현대성을 재해석해 내는 전시가 펼쳐집니다.

    대중음악의 전당에서 운영되는 3전시관은 ‘미래는 수묵시대’를 주제로 대학생 수묵제 40작품과 어린이 수묵제 60작품을 전시합니다.

    진도에선 4~6 전시관이 운영됩니다.

    4전시관인 남도전통미술관에선 ‘운림, 구림이 스미는 검은 숲’을 주제로 최근 한국화가의 신작들을 전시합니다.

    운림산방 소치 1관·2관에서 운영하는 5전시관에선 ‘화담·지자요수 인자요산’을 주제로 남도를 넘어선 아름다운 화맥과 인연, 문인화적 풍모를 보여주는 산수화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위안과 대안을 주는 미디어아티스트 6인의 상호반응형 전시를 선보입니다.

    6전시관인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선 ‘묵연’을 주제로 영호남 작가가 화합해 국제적 예술축제 위상을 강화하는 전시가 펼쳐집니다.

    이 밖에 광양 전남도립미술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해남 대흥사 등 3곳에서 특별전시관을 운영하고 14개 시·군이 참여하는 시·군기념전을 통해 전남 어디서든 수묵을 감상하고 경험하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진도 출신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명예홍보대사로 재경 목포·진도향우회장을 위촉해 출향 지역민과 수도권을 겨냥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입장권은 수묵비엔날레 누리집과 티켓링크, 네이버 등을 통해 성인 7천 원, 청소년 3천 원, 어린이 2천 원 등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행사 기간에는 입장권 하나로 목포 해상케이블카, 진도 운림산방,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여수 예술랜드, 해남 공룡박물관 등을 포함한 전남 61개 유명 관광지, 27개 요식업소, 5개 숙박업소에서 연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남 19개 시·군 29개 전시관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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