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 해안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낙지잡이가 21일부터 한 달간 금지됩니다.
전남 무안군은 금어기를 맞아 갯벌낙지 자원조성을 위해 어미 낙지 약 2만 8,800마리를 연안에 방류했습니다.
무안군 낙지생산량은 남획, 기후변화 등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안군의 조사 결과 2007년 290만 접(접당 20마리)에서 2017년 100만 접 수준으로 감소해, 어업소득이 50% 이상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무안군은 감소하는 낙지의 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2007년부터 매년 탄도만에 200ha의 낙지 보호수면을 지정해 5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낙지목장 3~4곳을 3개월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만 8,000마리의 낙지를 방류했습니다.
올해도 구로어촌계 등 4곳에 8,100마리의 교접 낙지를 방류하고 어촌계에서 직접 보호·관리해 어린 낙지가 부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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