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가 전라남도의 동부지역본부 확대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의 전면 재고를 촉구했습니다.
무안군의회는 오늘(13일) 성명을 통해 "전라남도의 조직개편안은 부서 고유의 역할과 지향점에 대한 진지한 고려 없이 급조된 기계적인 부서 분리·통합의 결과물로 동부지역본부의 '외형 불리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군의회는 또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 본청의 전략적 기능과 통합 행정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인데도 도지사는 오로지 '정치 계산기'를 두드리는 데만 열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번 개편안이 그대로 관철된다면 동서 균형발전이라는 전남도청의 이전 취지는 크게 퇴색될 것"이라며 "나아가 '동부권 쏠림'으로 인한 지역 간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역 간 불균형을 더욱 가중시키고 도정 운영의 효율을 저해하는 이번 조직개편안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를 전면 재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는 현재 기존 1국, 6과인 동부본부를 1본부, 3국, 1관, 11과로 개편하고, 행정인력도 154명에서 320명 규모로 확대하는 동부지역본부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라남도 조직개편안과 관련된 조례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전라남도의회 상임위 심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처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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