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재정 집행률 85.8%..역대 최대·전국 1위

전남 해남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2년도 하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도내 22개 시·군은 물론 전국 시·군 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해남군의 지방재정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3,274억 원으로, 예산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상액의 85.5%인 1조 1,385억 원을 집행해 가장 높은 집행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집행률은 전남 22개 시·군뿐만 아니라 전국 시·군 자치단체에서도 최고 실적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집행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분야에서 하반기 목표액 1,378억 원 대비 734억 원을 초과 집행했습니다.

이는 국내외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이끌어내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위해 부서 자체 점검 회의와 주기적인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문제점을 해소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대해선 집행 전망을 수시 점검해 각종 물품 및 공사대금의 선금 지급과 연내 공사 마무리 등 지출 확대를 극대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