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32년만에 전국 최초 일부 준공 승인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일부 시설부지가 분양 전 준공승인을 받아 향후 토지 분양과 민자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전라남도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승인을 받은 면적은 전체 507만 3천㎡의 53.9%인 273만 3천㎡로, 임시 사용 중인 골프장까지 포함하면 81%에 해당합니다.

이번 준공 승인은 1991년 한국관광공사가 개발을 시작한 지 32년만으로, 관광단지 시설부지가 분양 전 대규모로 일부 준공 승인이 된 것은 2009년 관광진흥법 개정 이후 첫 사례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민간투자 시 분양 토지 소유권이전 기간 단축과 금융권 대출 편의 증진 등 행정 절차 간소화로 민간투자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라남도는 이번 준공 승인에서 제외된 지역은 공유수면으로 향후 추가 매립 후 분양, 개발할 예정입니다.

해남 화원면에 있는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2009년 8월 기반 조성 공사가 마무리돼 현재 27홀 대중 골프장과 축구장이 운영 중이며 240면, 21만 4천㎡ 규모의 캠핑장에선 매년 전남 캠핑관광박람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또, 오는 9월엔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5층, 120실 규모의 4성급 오시아노 리조트 호텔이 개장 예정이며, 공공하수 처리장도 이달(4월)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