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지사는 "12·3의 밤 우리가 쏘아 올린 빛의 혁명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빛의 혁명, 그 완전한 승리를 위한 4대 개혁의 길, 전라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3일 도청사 브리핑룸에서 '위대한 도민의 승리 위에 흔들리지 않는 민주주의 선진 국가를' 이라는 제목의 대도민 성명을 통해 "불법 비상계엄 저지 1주년이다. 절체절명의 벼랑 끝에 섰던 대한민국을 지켜낸 위대한 도민의 승리를 가슴 깊이 새긴다"는 대도민 성명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1년 전 그날 밤 TV 화면을 가득 채운 비상계엄 선포 소식은 2024년 대한민국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비현실적인 공포였다"며 "특히 전남에는 40여 년 전 5·18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공포로 다가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역사는 반복되지만, 역사는 또한 진보한다"며 "여러분 모두 5·18의 자랑스러운 후예였으며 행동하는 양심 그 자체였다. 위대한 헌신이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 국민주권정부를 탄생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있다. 내란 재판은 끝나지 않았고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그 누구도 12·3과 같은 일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장담할 수 없다"며 "단순히 기억하는 것만으로는 비극의 재발을 막을 수 없다. 기억을 제도로 치환하고 경험을 법치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관철 △검찰·사법·언론 3대 개혁 완수 촉구 △농업의 공익적·다원적 가치 헌법 명시 △지방분권 국가 헌법 천명을 통한 국민 통합을 4대 개혁 과제로 제시하며 도민과 함께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전남은 빛의 혁명 정신을 대전환 시대의 성장동력으로 삼아 대한민국의 판을 바꾸는 AI(인공지능)·에너지 수도 전남으로 거침없이 비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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