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비상계엄 1년인 오늘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훗날 역사는 아마 자기 마누라를 지키기 위해서 국민들에게 그야말로 총부리를 겨눈 그런 참 한심한 대통령으로 기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평가했습니다.
신정훈 의원은 오늘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내란 특검이 김건희 씨를 보호하기 위해 계엄을 선포한 걸로 의심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들 입장에서는 참 설마 그랬을까 싶은데요. 부하 참모들이 법정 내지는 국회에서 그렇게 증언했잖아요"라며 윤 전 대통령을 '한심한 대통령'이라고 직격했습니다.
경찰청을 관할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인 신 의원은 "대표적으로 가장 먼저 증언했던 사람이 김봉식 서울청장인데 '이 계엄의 동기가 뭐냐'라고 하니까 '대통령의 개인사가 있었다' 이렇게 참모들은 증언하고 있단 말이에요"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김건희 씨는 특검 출석하면서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본인을 지칭하던데 윤석열 대통령한테는 대한민국 5천만보다 더 중요한 소중한 사람이었나요? 진짜 어떻게 봐야 되나요?"라고 묻자 신 의원은 "계엄 준비하는 과정하고 또 김건희에게 도이치모터스 그리고 또 명품백, 명태균 이런 사건들이 시시각각 조여 오는 시기하고 너무 일치한단 말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리고 그 참모들에게 계엄의 동기가 뭐냐고 물었을 때 '대통령의 개인사'라고 표현했던 것과 그 이후의 과정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대한민국 국민보다도, 대한민국보다도 집 안에 있는 김건희가 더 소중했던 것 아닌가"라고 거듭 냉소를 섞어 질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물리치고 불의한 권력을 몰아낸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일대 사건"이라는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에 대해선 "정말 총을 든 군대를 또 대통령이라고 하는 최고 권력이 국민을 향해 일으킨 친위 쿠데타를 국민들이 정말 유혈 없이 응원봉 하나로 국회를 지켜냈고 민주주의를 지켜냈잖아요"라며 "대통령께서 굉장히 참 마음속으로 감회가 많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세계의 어떤 혁명도 이렇게 평화적으로 국민의 힘으로 질서 있게 민주주의를 지켜낸 사례가 없었다 하는 것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어제 국회에서는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12월 3일을 민주화운동 기념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만드는 결의를 해냈다"며 "12월 3일은 대한민국에 이제 다시 오지 않을 그야말로 최고의 민주주의 날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신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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