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헌법재판관들을 처단하라"는 옥중 메시지를 냈습니다.
3·1절을 맞아 서울 광화문에서 사랑제일교회 목사인 전광훈 씨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연 가운데, 김 전 장관 변호인단 소속의 이명규 변호사가 그의 옥중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해당 편지에서 김 전 장관은 "1919년 3월 1일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그때의 그 심정으로 자유대한민국과 윤 대통령을 지켜달라"고 주장했습니다.
"헌재의 탄핵심판 과정에서 수많은 불법·위법행위가 드러났다"며 "탄핵심판은 각하돼야 마땅하다"고도 적었습니다.
특히 헌법재판관 3명을 직접 언급하며 "불법 탄핵심판을 주도한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을 처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편지는 '자유대한민국 만세! 애국국민 만세!'라는 문구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발표된 포고령 1호에도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등 의료인과 포고령 위반자를 '처단'한다는 문구를 담아 논란을 샀습니다.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계엄법 제9조(계엄사령관 특별조치권)에 의하여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으며, 계엄법 제14조(벌칙)에 의하여 처단한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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