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中 '딥시크' 충격에 "대한민국 미래 없다"

    작성 : 2025-01-29 06:40:16 수정 : 2025-01-29 08:37:21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딥시크'(DeepSeek)의 저비용 AI모델에 대해 "미래 산업의 핵심인 AI에서 뒤처지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에 '딥시크 충격,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도 세계가 깜짝 놀랄 혁신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세계가 미래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며 빛의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나라가 둘로 갈라져 정쟁만 벌이며 오히려 경쟁에서 멀어지고 있는 점이 개탄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의원은 "(딥시크가) 불과 600만 달러(약 86억 원) 미만의 비용으로 오픈 AI의 최신 모델에 버금가는 추론 모델을 만들었다"며 "이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마저 미국에 대한 경종이라고 평가할 정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미 AI 분야에서 미중 양강과 나머지 나라의 차이가 큰 상황에서 격차가 더 벌어지면 3위가 되더라도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며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미국· 중국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혁신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의원은 향후 우리나라의 과제로 △중국처럼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 △기존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기술혁신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 △AI전문 스타트업 집중 육성을 꼽았습니다.

    안 의원은 "현재 AI는 하드웨어는 엔비디아의 GPU, 그리고 소프트웨어는 오픈 AI의 챗GPT가 주도하고 있는데 딥시크는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로 저성능 칩세트를 기반으로 더 우수한 성과를 낸 것"이라며 "기존의 질서는 영원한 것이 아니고 기술 혁신을 통해 언제든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기존의 포지티브 규제로는 새로운 기술 개발과 혁신은 불가능하다"며 "미국처럼 혁신이 필요한 영역은 금지된 행위만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일명 네거티브 규제 방식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은 사법부에 맡기고, 정부와 여야는 민생 경제와 미래 산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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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영석
      황영석 2025-01-30 19:13:49
      엔디비아 하고있는 그정도 아니고. 일반칩으로도. 만들수 있는거고. 북경표준말. 한가지로 번영된거고 어나운서 말씨로 한가지. 문장을. 경상도ㆍ전라도제주도 서울 충청도 전국표준말 ㆍ사투리 방언까지 듣고. 대답할수 있어야되는데 날 회쳐묵고 아래배야지가 세꼬리하게 아푸네 그래도 알아 들어야 되는데. 미국서. 만더는거는 이런거고 ,~~!
    • 아난
      아난 2025-01-30 10:30:20
      미래산업 개발비랑 원자력 연구비 0원
      민주당 190석이 통과시킨 예산안 대신 국회의원 설 떡값 880만원에 월급도 인상시킴 미래가 없지 니들손으로 뽑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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