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탄핵-김건희 특검, 메리 크리스마스..이재명이 모든 것 제자리로"[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4-12-14 10:30:01
수정 : 2024-12-14 13:26:27
"친윤석열 한심, 바보들..이미 죽은 '윤건희' 붙들고 있어”
"그러니까 윤석열이 그런 미친 담화..국힘, 탄핵 뒤 분당"
"김건희, 아직도 미련 못 버리고 여기저기 전화..안타까워"
"경호처, 윤석열 체포 저항하면 내란 동조..그런 짓 말길"
"이재명 대선, 순리대로..아니면 내 손가락에 장 지지겠다"
"그러니까 윤석열이 그런 미친 담화..국힘, 탄핵 뒤 분당"
"김건희, 아직도 미련 못 버리고 여기저기 전화..안타까워"
"경호처, 윤석열 체포 저항하면 내란 동조..그런 짓 말길"
"이재명 대선, 순리대로..아니면 내 손가락에 장 지지겠다"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오늘(14일) 오후 4시 이뤄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계엄의 형식을 빌려서 민주당 패악을 알린 것"이라고 강조한 것과 관련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란 종사자들에게 수사 대처 가이드라인을 준 것"이라며 "어떡하든 살기는 살고 싶은 모양"이라고 냉소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12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 대해 "아니 그러니까 그것은 지금 김용현 등 구속돼 있는 사람이나 직위 해제돼 조사받는 내란 참여자들에게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준 거예요. 우리는 계엄이 아니고 구국 차원에서 대통령이 했다. 이렇게 가이드라인을 준 것"이라고 '계엄 형식을 빌렸다'는 윤 대통령 발언 함의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치광이 대통령의 미치광이 담화는 그냥 지워버려야 한다. 미치광이 대통령, 내란 수괴 윤석열을 대통령직 국군통수권 자리에 단 한시도 두어서는 안 된다"며 "법원도 윤석열을 내란 수괴로 적시했다. 지금 당장 경찰은 윤석열을 체포해서 정신병원으로 입원시키지 않으면 큰일 난다"고 박 의원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윤석열이 자진 사퇴를 안 하는 건 하야하는 그 순간 전직 대통령이 되고 전직 대통령 예우법에 따라서 비서관 다섯 경호만 받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남동 관저를 떠나서 사저로 가야 된다"며 "이게 싫은 거예요. 더 살고 싶은 거예요"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은 탄핵을 택하겠다. 탄핵을 택하면 헌법재판소에서 최장 6개월을 기다려 심의하면서 구국의 차원이었다. 민주당의 입법 독주와 이재명 사법리스크 그리고 예산 폭거에 나라를 살리려고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한동훈 대표는 잘라내고 그 6개월간 후보도 만들고"라는 게 박 의원의 말입니다.
이에 진행자가 "누구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그런데"라고 묻자 박 의원은 "지금 현재로 보면 홍준표 대구시장이 가장 유력할 것 같아요"라며 "그렇게 만들어 가지고 이재명 대통령 안 되도록 민주당 집권 못 하도록 시간을 벌어주겠다 하는데. 우리 국민이 그걸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 친윤 의원들이 "국헌 문란의 고의와 목적성이 없었다"며 "계엄은 통치행위 일환"이라는 취지로 윤 대통령을 변호하는 것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진짜 한심한 사람들"이라며 "그러한 것들이 힘을 받아서 윤석열이 그런 미친 담화를 발표한 거예요"라고 싸잡아 직격했습니다.
"그리고 친윤들이 뭉쳐서 권성동을 원내대표로 세워 다시 뭉쳐보려고 하지만 국민이 용납하지 않아요. 전 세계가 특히 미국이 이미 '윤건희'는 버렸기 때문에 그런 망상에서 깨어나라"고 박 의원은 덧붙여 직격타를 날렸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근데 어떻게 보면 말씀하신 '윤건희'는 이미 죽은 권력인데. 친윤들이 이걸 왜 계속 붙들고 있으려고 하는 걸까요?"라고 묻자 박 의원은 "그러니까 바보들이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지금 국민들 열 사람 중 아홉 사람은 윤석열 나가라는 것 아니에요? 지지하지 않아요. 한 사람이 지지하는데. 그 한 사람 그러한 부류들하고 함께하고 있다. 이게 정치예요?"라고 목소리를 높여 거듭 되물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은 탄핵이 가결되면은 분당의 길로 갈 거다. 쪼개질 것이다. 친윤석열 그리고 한동훈과 함께하는 사람들로 쪼개질 것"이라고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탄핵 뒤 분당의 길을 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의도 집회에도 보면 이게 축제예요. 윤석열 탄핵이 메리 크리스마스, 김건희 특검이 메리 크리스마스, 국민의힘 해체가 메리 크리스마스. 이렇게 노래를 부르고 있다"며 "그런데도 이런 시대착오적인 친윤 의원들이 있다고 하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 정치의 불행을 전 세계만방에 국민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본다"고 박 의원은 재차 조소를 쏟아냈습니다.
"친윤들이 미몽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는데 우리 민주당이 현 사태를 빨리 탄핵으로 수습하고 윤석열 리스크가 제거되면 즉 14일 윤석열이 탄핵되면 모두 제자리로 돌려올 수 있도록 우리 민주당, 이재명이 잘할 것이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박 의원은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관련해서 박지원 의원은 특히, "어떻게든 내란죄를 만들어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 수많은 허위 선동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재명을 위해 조기 대선을 치르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국헌문란"이라는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그게 미치광이 소리 아니에요. 이건 성립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윤석열은 5살짜리한테 권총을 맡겨놓은 것하고 똑같다. 저능아예요"라고 독설을 쏟아냈습니다.
"윤석열이 헌재에서 시간을 끌면서 이재명 재판 확정판결을 기대하는 모양인데 6개월 내로 절대 안 나온다. 이거 안 나온다는 것엔 내가 손가락에 장을 지지겠다고 말씀드리겠다. 이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 정신 나간 사람 얘기다"라는 게 박 의원의 말입니다.
"그래서 빨리 우리 경찰이 박지원이 법사위에서 촉구했던 것처럼 공수처장이 체포하겠다고 약속한 대로 빨리 체포해라. 이걸 주장한다"며 "만약 경호처에서 경찰 압수수색영장 집행 방해하듯 하면은, 내란 수괴를 체포하는 데 방해하면 내란 동조 세력으로 경호처 직원 여러분들도 처벌받는다. 그런 짓 하지 마라.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박 의원은 경고했습니다.
"근데 탄핵이 돼도 헌재 탄핵 인용까지 대통령 신분은 유지되는데 경호처는 대통령 지키려고 트레이닝 받고 머리가 그렇게 세팅된 사람들인데 일단 들어가면 저항하지 않을까요?"라는 물음엔 "그렇죠. 그럴 수 있어요"라며 "그렇지만은 정의롭게 해야죠. 경호처가 내란 수괴에 대한 합법적인 공수처와 경찰의 체포를 방해한다고 하면 내란 동조 세력으로 처벌받아야죠"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법사위 전체 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처리 여부를 묻는 질문엔 "당연하죠. 둘 다 하고"라며 "김건희가 지금 이 내란 비상계엄 후에 여러 곳에 전화를 하고 있대요. 그래서 만약 통화 사실과 통화 내용을 확보한다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아니 그런데 김건희 여사가 전화를 할 데가 어디 있고, 전화를 해서 뭘 할 수 있나요?"라고 묻자 박 의원은 "아니 글쎄 비상계엄이 합법적이고, 저항해라.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한동훈을 제거해라. 이런 얘기를 한다는 제보를 받고 있는데"라며 "그 사실이 확인되면 김건희도 내란 방조범으로 긴급 체포할 수 있어요.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특검한다. 이렇게 보면 된다"고 박 의원은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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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로그아웃저화상
오래도 산다
간다면 좋은 곳으로 갈까요 ᆢ 내가 손에 장을 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