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는 의전, 어떻게 대통령보다 앞에 나가나..기본이 안 돼"
"대통령 잦은 실수, 그 물이 아래로..건방, 기강 해이 尹 책임"
"닉슨, 도청 아닌 '거짓말'로 탄핵..거짓말 말고 정신들 차리길"
"박장범, 사장 부적격..KBS, 한국방송 아닌 '김건희 방송' 조롱"
"나 갈 길 가겠다, '마이 웨이 윤석열'..그러니 나라가 이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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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사장 부적격..KBS, 한국방송 아닌 '김건희 방송' 조롱"
"나 갈 길 가겠다, '마이 웨이 윤석열'..그러니 나라가 이 모양"
브라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따라 정상회의장에 입장하던 윤 대통령 통역관과 이를 제지하는 브라질 측 경호원이 몸싸움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이 전 세계에 생중계된 것과 관련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외교는 프로토콜, 의전"이라며 "창피하고 나라 망신"이라고 촌평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의원은 21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글쎄 우선 통역, 의전실 직원일 건데 대통령 앞으로 걸어간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지적하며 "왜 이렇게 대통령실이 크고 작은 실수를 잘하는지 진짜 눈살 찌푸러져요"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대통령이 실수를 하니까"라며 "그 물이 아래로 흘러서 똑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냉소했습니다.
"지금 보십시오. 아니 부산일보 기자가 기자회견 할 때 '대통령이 사과하셨는데 뭘 사과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한 걸 가지고 국회에 나온 홍철호 정무수석은 '기자가 건방지다 이런 얘기나 하고"라며 박 의원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또 대통령이 골프 치다 (언론에 기사가 나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를 잘 치니까 정상회담할 때 준비하기 위해서 쳤다고 해명하는데 거짓말 아니에요. 그전부터 쳤어요"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근데 어차피 당선 확률이 반반이니까 그전부터 준비했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박 의원은 "그러니까 처음에는 '당선되니까' 연습한다고 했다가 자꾸 거짓말을 하는 거예요"라며 "그래서 저는 그 대통령에 그 대통령실"이라고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진을 싸잡아서 힐난했습니다.
박 의원은 "닉슨 미국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 때 도청 이것이 문제가 된 게 아니라 거짓말 은폐가 문제가 돼서 탄핵됐잖아요"라며 "그래서 제발 윤석열 대통령은 좀 거짓말하지 말고 대통령실 비서들도 좀 정신 차리고 일해라. 건방지지 마라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은 브라질 의전팀에 통역관이 따라갈 것이라고 얘기를 해줬는데 의전팀에서 경호팀에 제대로 전달이 안 돼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 저쪽에서 사과했다고 한다"는 언급엔 "어떻게 됐든 잘못 아니에요? 눈살 찌푸리는 거죠"라며 "아니 의전 담당 직원이 어떻게 대통령 앞에 붉은 카펫 거기를 걸어갑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 자체가 잘못인 거예요. 저도 대통령 비서실장 사실상 5년을 했지 않습니까. 김대중 대통령 모시고. 그러한 것은 기본 아니에요"라며 "외교는 프로토콜, 의존입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그런 실수를 했다면 잘못했다 하면 되는 거예요"라고 박 의원은 거듭 목소리를 높여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관련 기사 댓글에 윤 대통령을 비판, 지적하는 댓글이 많은 것과 관련해 " 당연하죠. 창피하고 나라 망신이고"라며 "그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는 거죠. 기강을 좀 세워야 한다"고 덧붙여 지적했습니다.
한편,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위원으로 참여한 박지원 의원은 "박장범 KBS 사장 국회 청문회를 3일간 했는데 최장 아니에요. 총리, 대법원장, 국정원장 이런 청문회는 이틀 한다. 장관도 보통 하루만 하는데 이례적"이라며 "그분이 디올백을 파우치라고 해가지고 문제가 된 거 아니에요. 그래서 지금 아마 민주당은 '부적격'으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거예요"라고 전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그렇더라도 대통령은 임명해 버리니까"라며 "청문회 보고서가 어떻게 됐든 KBS 사장은 박장범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냉소했습니다.
야권 일각에서 KBS를 '한국방송'이 아닌 '김건희 방송'이라 냉소하고 '파우치 사장', '김건희 픽' 이런 조롱과 조소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지금 KBS를 누가 시청해요?"라며 "완전히 추락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보세요. MBC가 공정 보도하니까 탄압받으니까 시청률 제일 높고 지상파에서 유일하게 흑자 내잖아요. 이런 거를 보더라도 KBS가 KBS의 길을 가야지 저렇게 김건희 방송 전두환 때 땡전 뉴스처럼 과거로 회귀하면 미래가 없다"는 것이 박 의원의 말입니다.
"그런데 KBS 기자 등 구성원들이 훌륭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사내에서 박장범 사장 취임을 반대하잖아요. 이것을 윤석열 대통령이 들어야 해요. 민심이 과학 아닙니까?"라며 "민심의 소리를 듣지 않고 마이웨이, 나 갈 대로 가겠다 하고 있기 때문에 국정이 이 모양이다. 저는 그렇게 본다"고 박 의원은 윤 대통령에게 거듭 날을 세워 냉소 섞인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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