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안철수, 나경원 등 줄줄이 망라..이게 다 뭔지"
"'미래한국연구소'가 뭔지도 몰라..허무맹랑한 얘기"
"여론조사 의뢰한 적 없어..고소 고발, 말만 더 나와"
"北 특수부대 러시아 파병, 좌시 안 돼..역할 해야"
"6·25, 우방 도움 없었으면 지금 한국 없어..도와야"
"'미래한국연구소'가 뭔지도 몰라..허무맹랑한 얘기"
"여론조사 의뢰한 적 없어..고소 고발, 말만 더 나와"
"北 특수부대 러시아 파병, 좌시 안 돼..역할 해야"
"6·25, 우방 도움 없었으면 지금 한국 없어..도와야"
이른바 '명태균 미래한국연구소 리스트' 27명에 포함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 이름이 거명된 것에 대해 "저는 미래한국연구소가 뭔지도 잘 모른다"며 "허무맹랑한 얘기"라고 관련설을 일축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23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정말로 미래한국연구소라는 것을 이번 사건 나오면서 처음 들었고요. 여야 의원들이 거기에 소위 말해서 여론조사 의뢰를 한 건지 아니면 명태균 씨하고 아는 사람을 얘기하는 건지 포인트를 제대로 모르겠어요"라며 "일단 미래한국연구소라는 데를 모르고요"라고 명태균 씨와의 연관성을 거듭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지금 강혜경 씨 측 노영희 변호사가 명단은 '여론조사 의뢰하면서 연관됐던 사람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다"고 하자 윤 의원은 "그러니까 저는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명태균 씨랑 뭐를 같이 한 적 자체가 없다?"라고 묻자 윤 의원은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이 없어요"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왜냐하면 그것은 여론조사 한 걸 보면 금방 아실 거예요. 요새는 여론조사를 하게 되면 선관위에다가 이제 보고를 하거든요"라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찾으면 금방 알 텐데"라며 "여론조사 한 적이 없고 그래서 저는 참 이상하다. 허무맹랑한 얘기다. 이렇게 하도 황당한 얘기를 하니까 뭐라고 얘기를 못 하겠어요"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공개된 명단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서 윤한홍, 김은혜, 이준석, 오세훈, 홍준표, 안철수 그다음에 민주당에서도 이언주, 김두관 이런 이름도 있고"라는 언급엔 "그러니까 제가 안철수 의원하고 아주 개인적으로 친하고 아주 다 터놓고 얘기하는데"라며 "명태균 이 사람을 전혀 모른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명태균이라는 사람은 정말 한 번도 본 적이 없대요. 나경원 의원도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이 없다고 똑같은 소리하고. 저도 마찬가지"라며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이 없다"고 윤 의원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실 포함해서 저렇게 허위사실을 퍼뜨리면 고소 고발하지 왜 가만히 있냐. 뭐가 있으니까 그런 거 아니냐 라고 의심하는 시각도 있다"라는 질문엔 "아니 그래서 저도 이거를 법적 대응을 할까 했는데 그런데 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하는데 그것도 한참 걸린다.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한 6개월은 걸린다"며 "그런데 그때는 다 잊어버리고 지나간 사건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법적 대응을 해봐야 가십만 더 되고 이런저런 말들만 더 나오게 된다"는 것이 윤 의원의 말입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그래서 이건 정말 허무맹랑한 얘기"라며 "여론조사 의뢰한 적이 없다"고 재삼, 재사 강조했습니다.
윤 의원은 한편, 북한군 특수부대 러시아 파병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침략 불법 전쟁이고 유엔 결의안 위반이다. 예를 들어서 북한이 우리를 침공하면 어떻겠습니까?"라며 "자유주의 진영에서 도와줘야죠. 우크라이나를 도와줘야 한다는 게 미국과 유럽, 국제사회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윤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리의 전쟁이 아니다. 동맹인 미국이 공격받는 전쟁도 아니다"라는 야당 일각의 주장 관련해선 윤 의원은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데"라며 "만약에 거꾸로 우리가 북한에 침략을 당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1950년 김일성이 우리를 쳤죠. 그럼 만약에 그런 민주당 의원분들처럼 그런 입장을 가지면 미국이 왜 참전을 합니까"라고 거듭 되물은 윤 의원은 "참전할 필요가 없죠. 그럼 우리 자유 대한민국이 없어지는 거죠"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얼마나 처절하게 싸웁니까. 그들이 싸우는 거는 자유, 민족, 인권을 위해서 싸우지 않습니까?"라며 "그러면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우리 대한민국이라면 적어도 자유 민주 인권을 위해서 어떤 국제적인 역할이 있다"고 윤 의원은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뭔가 해야 한다. 국제사회에 자유 민주 인권을 수호하는 자유 대한민국이라면 뭔가 역할을 해야 된다"며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 조약을 맺고 군사적으로 밀착하고 저런 것에 대해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고 윤 의원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니까 실리적으로도 대의명분적으로도 할 거는 해야 된다?"는 확인 질문에 윤상현 의원은 "할 거는 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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