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현역 국회의원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윤영찬 의원은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는다. 부끄럽지 않다"며 통보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4년동안 누구보다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했다"며 "중앙당 당무감사와 의원평가에 항목들은 모두 초과달성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하위통보를 받은 지금 오히려 후련하고 당당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의원은 "1년 전에는 현근택 변호사가 중원구에 왔고, 최근에는 이수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며 "이제는 여성 신인 이중 가산점을 받을 후보를 내세울지 모른다는 루머도 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어이 윤영찬을 쓰러뜨리려 한다. 참 지독하고 잔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비명계 공천 학살과 특정인 찍어내기 공천이 이어진다면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역사적 책임을 피할 수 없는 대참패를 맞이할지 모른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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