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 의원들 '5·18 폄훼' 논란 의장 사퇴 요구

    작성 : 2024-01-13 18:00:29
    ▲동료 시의원들에게 5·18 폄훼 내용이 담긴 신문 기사 내용을 배포한 허식 인천시의회장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인천광역시 의원들이 5·18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겪고 국민의힘을 탈당한 허식 의장에게 의장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20명은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허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들은 허 의장이 오는 23일까지 의장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본회의에 의장 불신임안을 상정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다만 허 의장에 대한 의원직 사퇴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인천시의회는 전체 40명 중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25명이며 무소속 허 의장을 제외한 나머지 14명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허 의장은 지난 2일 동료 시의원들에게 5·18 폄훼 내용이 담긴 신문 기사 내용을 배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겪었습니다.

    이 신문에는 "5·18은 DJ 세력·북한이 주도한 내란" 등의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의장은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징계가 예상되자 지난 7일 탈당했으며, 인천 지역 일부 시민단체들은 허 의장을 5·18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황입니다.

    #허식 #국민의힘 #인천광역시의회 #5·1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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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 kyoung soo
      lee kyoung soo 2024-01-14 10:24:27
      끌어내려야 사실을 부인하는 자. 역사의식이 없는 상꼰데.
    • 최병권
      최병권 2024-01-14 00:25:12
      냅두쇼. 미추홀 주민들 작두갈고있어...미추홀 윤상현. 이번엔 안될껴...숭의동에 인사오지마러. 마담꽃. 흉내내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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