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인천광역시 의원들이 5·18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겪고 국민의힘을 탈당한 허식 의장에게 의장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20명은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허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들은 허 의장이 오는 23일까지 의장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본회의에 의장 불신임안을 상정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다만 허 의장에 대한 의원직 사퇴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인천시의회는 전체 40명 중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25명이며 무소속 허 의장을 제외한 나머지 14명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허 의장은 지난 2일 동료 시의원들에게 5·18 폄훼 내용이 담긴 신문 기사 내용을 배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겪었습니다.
이 신문에는 "5·18은 DJ 세력·북한이 주도한 내란" 등의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의장은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징계가 예상되자 지난 7일 탈당했으며, 인천 지역 일부 시민단체들은 허 의장을 5·18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황입니다.
#허식 #국민의힘 #인천광역시의회 #5·18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06-30 18:12
'아빠 맞아?' 4살 딸 용변 실수에 발로 차 폭행 20대 父 법정구속
2024-06-30 14:14
'김만배와 돈거래' 전 언론사 간부, 숨진 채 발견
2024-06-29 16:32
법원 "헝가리 유람선 침몰 유족에 여행사가 총 30억 배상"
2024-06-29 16:20
순천 사우나 지하실서 불..."유증기 원인 추정"
2024-06-29 15:52
전남 구례 축사서 불..돼지 1,200마리 소사
댓글
(2)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