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대구·경북(TK) 지역 재선인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이 출마합니다.
15일 김 의원은 한 언론사와 통화에서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5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을 뽑기 위한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합니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김 의원이 사실상 단독 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내에서는 TK 출신 김 전 최고위원의 사퇴로 선출직 최고위원 중에 TK 출신이 없어 무리가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 지도부에서 TK 출신은 윤재옥 원내대표와 임명직인 이만희 최고위원 2명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후보 등록을 마감한 뒤 오는 29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지난 3월 전당대회로 출범한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선출직 최고위원을 다시 뽑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앞서 태영호 의원이 각종 설화로 지난 5월 최고위원직을 사퇴했고, 후임으로 김가람 최고위원이 선출됐습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광주 5·18과 제주 4·3 관련 발언 등이 문제가 돼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가 당 혁신위원회의 건의로 지난 2일 징계가 취소됐습니다.
그는 징계 취소와 함께 '자숙'의 의미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해 이번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최고위원#보궐선거#김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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