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능력' 민주당 '공감' 이미지 훼손
천하람 "수해 속 정쟁 양당 자산 깎아 먹어"
"김의겸, 수해 공감보다 대통령 비판에 몰두 보여줘"
천하람 "수해 속 정쟁 양당 자산 깎아 먹어"
"김의겸, 수해 공감보다 대통령 비판에 몰두 보여줘"
지난주 전국적인 수해 속에 국민의힘은 '유능', 민주당은 '서민 공감'의 이미지와 자산을 다 깎아 먹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당협위원장은 21일 KBC 시사토크쇼 촌철살인에서 "각 당의 최근 정쟁을 보면 지금까지 쌓아놓은 자산이나 이미지들을 다 깎아먹었다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차가워 보이지만 그래도 능력은 있다, 엘리트 집단이고 과거에 쌓아 올린 능력이 있다는 이미지가 있다면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시민들과 잘 공감하고, 시민들이 아파할 때 같이 아파하는 그런 이미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송의 지하차도 참사를 가지고 대통령의 외교에 비유한 김의겸 의원 관점에서는 '참사를 마음 아파하는 것이 아니고 대통령이 잘못하는 것에 갖다 써야지' 이런 생각을 먼저 가진다는 것이 딱 느껴지는 대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국민의힘의 경우도 전 정부가 물 관리를 잘 못했으니까 우리가 잘할게요가 돼야 되는데, 전 정부를 탓하는 모양새를 '능력 있는 보수 정당'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도 "김의겸 의원이 지적한 외교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평가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고 본다"고 지적했습니다.
설 부위원장은 "작년 서울 수해에서 국민의힘 의원이 '사진이나 잘 찍히게 비나 왔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를 해서 민주당이 얼마나 비판을 했냐"며 "민주당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가는 데 진짜 국민의힘과 똑같이 가는 것"이라고 김의겸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김의겸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지금 이제 지역구로 가게 돼서 경쟁을 해야 되는 입장이 되다 보니까 좀 그런 것인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수해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참 잘 대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수해 현장에서 소방 브리핑 생략하고 현장 경계선 밖에서 구조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지켜보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모습은 행정가로서의 경험을 발휘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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