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단순한 지원금보다 지역 특색에 맞는 현실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출산 정책에 2천만 원, 5천만 원 지원하고 있는데 이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근본적으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우선 집이 있어야, 일자리가 있어야 결혼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우선 집을 청년이나 신혼부부에 마련해 주기 위해서 1만 원 임대주택을 했던 겁니다"라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화순군의 1만 원 임대주택 사업을 설명했습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48억 예산을 세워서 100세대를 추진하고 있는데 우선 50세대를 이번에 모집을 했습니다. 이번에 해보니까 한 50세대 모집하는데 506명이 왔습니다. 10대 1 경쟁률이 올랐고, 마지막에 서류 심사를 해보니까 442명이 서류를 통과해서 이번에 추첨을 통해서 결정을 했습니다"라며 1만 원 임대주택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화순군의 다문화팀 운영에 대해서는 "일본,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이렇게 해서 5개국에서 시집 온 사람들을 정식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서 우리 6급 공무원이 같이 다문화팀을 운영하는데. 베트남에서 시집 온 사람이 베트남에서 시집 온 사람 가정에 가서 한국 문화도 알려주고 통역해 주고 또 가정폭력도 없어지고 굉장히 좋아지더라고요"라며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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